빅데이터로 안과 최초
AI 시력교정 예측 시스템 구축
2013년 각막손상을 최소화해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모두 갖춘 ‘스마일라식’이 국내에 처음 도입되면서 오늘날 시력교정술은 한 해 20만 명 넘는 환자가 수술 받을 정도로 활성화되었다. 하지만 섬세한 눈을 수술하는 만큼 수술 종류나 방법을 결정하는 데에도 섬세한 판단이 필요하다.
안과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환자 개개인에 맞춘 수술 방법을 판단, 최적의 결과를 내는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을 만나보았다.
Q. 메디우스 퀸 : 대표원장님과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이하 김진국) : 안녕하세요.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의 대표원장인 김진국입니다. 저는 26년 전 김진국 안과를 개원해 현재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로 성장시켜 운영 중입니다. 26년간 45만 안의 시력교정 데이터가 축적돼 있는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대한민국 시력교정 1세대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 병원을 3개 센터(시력교정센터, 백내장 센터, 수술 센터)로 나눠 보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10명의 원장단과 170명의 임직원으로 국내 단일 안과 중 최대 규모를 구축해 안전하고 질 높은 수술 결과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부터는 45만 안의 빅데이터를 머신러닝 시킨 AI 시력교정 예측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인공지능 예측 시스템을 통해 수술 가능 여부, 맞춤형 수술법, 예측 시력, 렌즈삽입 시 렌즈 크기 및 위치 결정 등 기존에 의사의 경험과 마케팅 기법에 의존한 주관적인 기준이 아닌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Q. 메디우스 퀸 : 안과 최초로 AI를 활용한 시력교정 예측 시스템을 도입한 점이 독특한데요. 개발하게 된 배경과 도입 후의 장점을 알고 싶습니다.
A. 김진국 : 시력교정술은 검사 결과의 수치를 바탕으로 수술 방법이 결정되기 때문에 사전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때문에 비앤빛에서는 15단계 60가지 정밀검사를 실시한 후 수술을 결정합니다. 하지만 이런 수치와 상관없이 의사 개인의 경험이나 병원에 이익이 되는 수술을 추천하는 업계 사례도 빈번했습니다. 이런 경우 주관적 선택이 아니라 객관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26년 동안 축적된 45만 안의 시력교정 데이터를 머신러닝시킨 AI 시력교정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비앤빛에서 도입한 AI 시력교정 예측 시스템은 5~7년 정도의 숙련의가 내릴 수 있는 의사결정의 정확도와 비슷합니다. 전적으로 AI 시스템에 판단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의사의 판단을 보조할 수 있는 기능을 합니다. 때문에 숙련된 의사라도 AI 진단을 통해 생각지 못한 변수를 파악 할 수 있으며, 1년 이내 경험이 부족한 의사에게는 시행착오를 줄여 환자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Q. 메디우스 퀸 : 해외의 다른 선진국에서도 이런 AI 시스템을 도입하는 추세인가요?
A. 김진국 : 우리나라에서는 비앤빛이 AI를 도입한 것이 최초지만 선진국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질환 치료에 힘쓰고 있는 추세입니다. 얼마 전 유명 안과 전문의인 KAMIYA KAZTAKA(카미야 카즈타카)의 초청으로 일본시력교정학회(IRSJ)에서 비앤빛 AI 시력교정 예측 시스템을 발표하였습니다. 일본 동경 대학 출신 안과전문의를 비롯한 세계적인 안과 전문의들 앞에서 한국 비앤빛 안과의 AI 시력교정 예측시스템을 선보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 디지털 메디슨(Nature Digital Medicine)>에 국내 안과 최초로 AI를 주제로 ‘레이저 굴절교정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머신러닝 시스템 구현’ 논문을 등재 했습니다. 최근에는 16개 국 안과전문의 모임인 시력교정협회(RSA)의 콘퍼런스를 유치해 비앤빛이 구축해놓은 뛰어난 AI 시스템과 수술 기술을 선보여 여러 선진국에 시력교정 AI 시스템이 전면에 활용되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Q. 메디우스 퀸 : 인공지능 외에도 DNA 유전검사를 모든 수술환자에게 전면 시행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유전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한 부분은 어떤것인가요?
A. 김진국 : 2009년 업계 최초로 100% 모든 고객에게 아벨리노 DNA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벨리노 DNA 검사는 말 그대로 ‘아벨리노 DNA’의 보유 유무를 판단하는 검사입니다. 이 DNA를 보유하고 있는 분이 시력교정 수술을 받았을 때 각막에 하얀색 단백질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단기간에 실명에 이릅니다. 각막을 직접적으로 건드리거나 다치지 않는 이상 발현하지 않기 때문에 검사를 하지 않으면 보유 유무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구강 상피 세포를 간단히 채취하여 진행하는 이 검사는 총 5가지 각막이상증 발생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Q. 메디우스 퀸 : 시력교정술을 받은 분들이 노안이나 백내장 등 안구질환이 더 빈번하게 발행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시력교정술을 받은 이후에 특별히 주의해야할 점이 있나요?
A. 김진국 : 시력교정술(라식, 라섹 등)로 인해 안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것은 잘못된 속설입니다. 노안은 눈의 초점을 잡는 눈의 근육의 탄성이 저하되면서 근거리가 잘 보이지 않게 되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입니다. 백내장 또한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입니다. 노안과 백내장은 시기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발현하므로 시력교정술과 큰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시력교정술 이후에는 눈을 세게 비비거나 큰 충격을 받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라식의 경우에는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력교정술 후에는 일시적으로 눈이 건조해질 수 있는데, 건조함은 시력이 회복하는 속도를 느리게 할 수 있으니 인공눈물과 안약을 시간에 맞춰 넣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망막 속 황반의 구성성분인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들어간 영양제 섭취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Q. 메디우스 퀸 : 원장님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이나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의 목표가 있다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김진국 : 비앤빛의 목표는 전 세대에 걸친 토탈 아이케어(Total Eyecare)센터를 만드는 것과 AI의 글로벌화입니다. 많은 실내생활로 인해 근시 유병률이 늘어가고, 유전 등 다양한 이유로 안경 착용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전 세대에 걸친 아이케어를 제공해 가족과 지인에게 추천해 줄 수 있는 신뢰 높은 병원으로 성장하는 것이 비앤빛의 목표입니다.
또한, AI 인공지능 예측시스템의 글로벌화를 통해 많은 해외 병원들과 관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RSA 콘퍼런스 같은 해외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대한민국 의료계의 위상을 드높이 알려 글로벌 NO.1 시력교정병원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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