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자신의 두피 상태에 평소보다 신경 써야 한다. 차갑고 건조한 바람으로 예민해진 두피로 인해 탈모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많은 남성들이 모발 이식과 탈모 치료를 하고 있고, 스트레스로 인해 최근 여성 또는 젊은 세대들에게도 탈모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황정욱 대표원장을 만나 탈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탈모의 유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탈모의 원인에는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의 경우 잘못된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등으로 모발이 빠지는 현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원인이 개선되면 점차 호전됩니다. 하지만 유전적인 요인의 탈모인 경우에는 남성, 여성 모두 한번 발현이 되면 점차 탈모 범위가 넓어지게 됩니다.
남성은 이마와 정수리 부분의 탈모가 일어나며, 여성은 정수리 부분을 중심으로 탈모가 진행이 됩니다. 최근에는 20~30대의 탈모가 증가하고 있어 초기 탈모 발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최근 많이 하시는 시술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예전에는 붓기나 통증에 대한 걱정 때문에 휴가나 방학을 이용해 모발이식을 받으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붓기는 최소화 되고, 통증도 줄어서 수술 다음날 일상생활도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모제림의 비절개모발이식 중 노컷채취는 삭발 없이도 모발이식이 가능해 회사나 학교를 다니면서 수술을 받고 싶은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탈모는 아니지만 이마가 높거나 넓어서 고민인 여성분들도 많습니다.
이에 모제림은 여성 전담 진료 센터를 구축, 여성 전담 의료진을 구성해 예쁜 이마를 위한 집중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마 축소와 헤어라인을 동시에 진행하는 모제림만의 듀얼이마축소를 받으러 많은 분들이 찾아오곤 합니다.
주변에서 겨울철에 유독 탈모가 심해진다고 합니다.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겨울이 되면 차갑고 건조한 바람으로 두피가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늘어 탈모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실제 모발의 성장주기상으로도 겨울은 봄이나 여름보다는 빠지는 휴지기성 모발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겨울이 되면 모발이 더 많이 빠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환경적인 요인의 탈모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환경적인 요인이 아니라 계속해서 모발이 얇아지거나 빠지는 느낌을 받는다면 유전적인 탈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모발이식과 탈모치료는 영구적인 시술인가요?
주변에 탈모인 분들을 보더라도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탈모는 아무리 진행이 되도 뒤통수 부분의 모발은 남게 됩니다. 이 부분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부위로, 모발이식은 이런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부위의 모발을 채취하여 필요한 부위에 옮겨 심는 방법입니다. 부위의 특성으로 한번 이식한 모발은 더 이상 빠지지 않고 영구적으로 자라게 됩니다. 다만, 치료를 하지 않으면 계속 탈모가 진행되기 때문에 모발이식을 한 후에도 이식하지 않은 모발은 탈모의 영향을 받아 빠질 수 있으니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외국인 환자들은 주로 어떤 분들이 방문하나요?
우리나라 의료 기술은 놀라운 발전을 해왔습니다. 특히 모발이론은 우리나라에서 20년 전부터 나왔습니다. 저도 이때 모발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모발이식 수술법뿐만 아니라 약물치료, 반영구나 문신을 이용한 치료, 두피관리 등 다양한 모발 치료 기술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상당히 앞서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모발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일본에서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방문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동권, 동남아시아 환자의 비율도 점차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현재 모제림은 방문 전 원격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어제든지, 어디서든 모발이식 상담이 가능합니다. 또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전담하는 직원이 있어 내원에서 퇴원까지 1:1 전담 케어가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퇴원 후에도 불편사항이나 경과 문의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탈모방지를 위한 간단한 관리법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모발은 나무, 두피는 땅에 비유를 하곤 합니다. 땅이 건강해야 나무가 잘 자라듯이, 우리의 두피도 건강해야 좋은 모발이 자라게 됩니다.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식습관뿐만 아니라 두피의 상태에 맞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의 경우에는 외출 후 꼼꼼하게 두피와 머리카락을 세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 시 간단한 두피 마사지를 하게 되면 두피에 자극이 되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탈모의 조기 발견과 치료입니다. 모발이 빠지는 양이나 모발이 얇아지는 느낌을 받는다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을 권합니다.
앞으로의 병원의 목표를 듣고 싶습니다.
모발이식은 성형수술 분야의 블루오션 입니다. 세계 최정상급 한국 모발이식술의 경쟁력과 모제림성형외과만의 노하우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병원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제로 모제림은 해외시장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 상해, 광주 등의 박람회를 참석하여 국내 모발이식과 반영구 기술을 알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병원들과 기술합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 기술의 수출 일환으로 해외 의료진 대상 모발이식 연수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이란 등 각국의 의료진이 모제림의 모발이식을 배우기 위해서 꾸준히 방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