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0대 이상의 고령층 질환이라고 생각하던 퇴행성관절염을 겪고 있는 40~50대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사람의 신체 중에 가장 많이 사용되지만, 막상 관리에는 소홀한 부위가 바로 관절이다. 척추, 관절을 전문으로 하는 남기세병원의 남기세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병원 이름이 담고 있는 특별한 뜻이 있나요? 간단하게 병원소개 부탁드립니다.
의사 본인의 이름을 걸고 병원을 세우던 예전과는 달리, 어느 순간부터 병원들의 이름이 브랜드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유명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떤 자질의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지는 중요하지 않게 생각합니다. 간혹 남기세가 의사 이름인줄 모르고, “무엇을 남기고 싶어서 남기세라고 병원이름을 지었나요?”라고 물어보는 환자도 있습니다. 제가 남기세라는 이름을 이용해 병원명을 지은 이유는 원칙을 지키며 치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제 이름을 걸고 양심의술을 펼치는 병원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죠.
대표적인 관절·척추 분야의 발병률 증가 원인은 무엇일까요?
평균수명의 증가로 노인병에 대한 치료가 현대의학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퇴행성 질환이 많이 발병하고 있는데요. 대부분 노화로 인해 무릎관절염, 허리 디스크 협착증 등이 발생합니다. 70대 이상의 노인의 경우, 관절쪽으로는 퇴행성관절염, 척추쪽으로는 척추관협착증의 질환을 겪습니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경우 얼마나 오래 사느냐도 중요하지만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즉, 요즘은 삶의 질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받으시고자 하는 환자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한 무릎통증을 겪는 환자에게 추천할 만한 치료방안이 있나요?
최근 인공관절술이 발달하며 수술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공관절술이 우리나라에 도입되기 시작한 초창기에는 여러 가지 합병증, 특히 관절을 구부리지 못하는 소위 뻗정다리로 지내는 분도 있었고, 이런 영향을 받아 아직도 관절이 몹시 아프면서도 수술을 주저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공관절물의 재질도 좋아지고 수술 기술도 발달해서 대부분의 환자가 결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남기세병원의 유능한 의료진은 무릎의 인공관절술을 주 전공으로 하고 있으며, 이 수술을 연간 350회 이상, 총 7000여 회 시행하였습니다. 물론 인공관절수술의 경우 여러 병원에서 잘한다고 내세우고 있지만, 문제가 생겨서 다시 수술해야 하는 재치환술의 경우는 감히 어느 병원도 잘한다고 내세우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수술의 난이도가 높아서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희 병원 의료진은 재치환술에 있어서도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감히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기술을 보유했다고 자부합니다.
인공관절술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인공관절술은 닳아 없어진 무릎 연골 대신 인체에 해가 없는 새로운 연골을 넣어 무릎관절의 통증을 없애는 수술로, 관절치환술, 관절대치술 또는 인공관절성형술 등으로도 부릅니다. 뼈의 끝에 덮여 있는 연골 부분을 약 7~8mm 두께로 잘라내고, 여기에 개개인의 무릎 모양에 맞는 인조물을 끼워 넣는 것입니다. 인공관절술을 시행하는 가장 큰 목적은 관절염으로 관절이 아파서 잘 걷지 못할 때 아프지 않게 걸을 수 있게 하고, 관절의 모양이 비틀어져서 걷기가 불편하거나 뻗정다리처럼 관절이 굳어진 경우에 일상생활을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반적으로 통증이 수술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고, 이 외에 기능장애, 방사선 소견 연령, 전신 건강 상태, 직업 및 활동 정도 등 크게 6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수술을 결정합니다.
연수를 받기 위해 찾아오는 의료진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계신가요?
현재 본원에서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조우신 교수님께서 시행해 온 인공관절 단기 수련 과정(2달)을 그대로 가져와 그 명맥을 유지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의료진의 수술 참관 및 교육을 위한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완벽히 갖추고 있으며, 소정의 절차를 거쳐 인공관절 치환술, 재치환술 외에 다른 수술에 대해서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병원 목표를 듣고 싶습니다.
‘의학적 적절한 치료’가 아닌 ‘의학적 최선의 치료’로서, ‘제대로 대접받는 치료’를 시행할 것입니다. 25명의 전문의와 200개 이상의 병상을 보유하여 24시간 전문의가 제대로 치료하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꿈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인공관절치환술에 있어서 타 대형병원보다도 월등한 실력을 갖출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서울 시내의 ‘제대로 치료하는 전문의가 상주하는 정형외과’를 이야기할 때, ‘남기세병원’이 1순위로 떠오르게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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