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으로 대장암 진단...'실드' 검사법 국내 출시
가던트헬스의 혈액 기반의 대장암 검사법 ‘실드’가 국내에 출시됐다.
대장암 검사는 보통 분변 검사나 대장 내시경으로 이뤄지는데, 분변 검사는 정확도가 떨어지고 대장내시경은 적지 않은 비용, 불편함과 두려움 때문에 꺼리는 경우가 있다.
반면 가던트헬스의 '실드' 검사는 혈액 속의 암세포 DNA를 감지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한다. 미국에서 2만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ECLIPSE 연구), '실드' 검사의 대장암 검출 민감도는 83%, 특이도는 90.3%로 나타났다. 2022년 미국에서 대장암 조기 검진에 사용된 이후 약 90%의 환자 순응도를 보였다고 한다.
가던트헬스의 협력 의료기관인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는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증상이 나타냈을 때는 질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 후 조기 치료가 최선”이라며 “혈액검사 '실드'는 대장암 검진의 선택 범위를 넓혀 줄 수 있으며, 고객 니즈에 맞는 높은 수준의 검사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